*블로그 정식 게시 전 초안
안녕하세요, 김림빅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은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저를 기다려주신 분들도, 잊으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인사도 드릴 겸 공백기 후의 첫 글을 쓰고 있습니다.
‘도대체 뭐하고 지내시나요?’하는 연락을 종종 받았습니다.
그때마다 절 기다려주시고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감사하기도 하고, ‘빨리 이걸 끝내고 찾아뵙고싶은데..’하는 조급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마지막 컨설팅을 뒤로하고 연락이 뜸해진 내담자분들께도, 블로그로 소통하던 이웃분들께도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한 마음이 들었지만 프로젝트를 하루라도 빨리 마치기 위해 꾹 참고 애써 집중하던 날들이 모여 벌써 2년에 가까운 세월이 되었네요.
정말 매일 이곳에 들러 글을 쓰고싶었습니다. 소통하고 싶고, 도움을 필요로하는 분들께 드리고싶지만 그럴 수 없는 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무슨 중요한 일이 있었길래 그렇게 집중해야만 했던 거죠?’하는 궁금증이 드실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저의 망상일수도 있고 쓸데없는 걱정일수도 있지만, 1년 전의 어느날, 저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소수만 알던 금단의 지식들이 대량 학살무기로 변하려 하고 있다.’
여러분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기술이 세상에 있다고 믿으시나요?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기술은 훈련된 전문가들에 의해서 아주 작은 규모에서만 사용되었습니다. 왜냐면 한 사람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서 계획적으로 매우 큰 공을 들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기 때문에 소규모로 이뤄질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이 복잡하고 정교한 지식을 1초만에 흡수하고, 바로 활용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초거대언어모델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몇년 전 미국의 대선에서도 이 기술은 활용되었으며, A후보에게서 B후보에게로 약 2%의 표심을 이동시키는 데에 성공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이 기술의 활용범위는 정치에만 머무르는 게 아닙니다.
물건을 파는 일, 돈을 버는 일, 자신만의 종교를 만들고 사람들이 찬양하게 만드는 일 등.. 생각하는 그 어떤 분야라도 될 수 있다는 게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이것이 한시바삐 뇌의 언어를 출시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집필기간은 2년이나 걸리고 말았습니다.
원래는 단순히 글쓰기를 삶에 적용해서 뇌향상을 이끄는 방법에 대한 전자책을 쓰고있었지만, 급히 방향을 바꿔 ‘뇌의언어‘로 집필하게 되며 시간을 꽤 잡아먹게 되었습니다.
음지에서만 느껴지던 거대한 흐름이 이제 양지로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알게 되신 분들께라도 이 지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닥쳐올 대격변의 시대에 자신을 지키실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이제 김림빅 블로그에 꺼져있던 전등 스위치를 모두 올렸습니다. 다시 불을 환하게 밝히고 예전의 그 김림빅의 자리에 앉아, 블로그에 숨을 불어넣으려 합니다.
저와 인연이 되신 모든 분들께서 행복하고, 현명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랜만의 인사를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림빅 드림